건강정보 3. 흡연으로 인한 건강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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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강화보건소)
- 작성일
- 2015년 2월 2일(Mon)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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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으로 인한 건강피해 1. 흡연과 폐경 코펜하겐의 앤더슨 등 3명의 박사는 대량의 흡연이 폐경을 촉진한다는 연구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대상은 44∼53세의 여성 5,645명이었는데 특히 48∼51세의 연령층에서는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경우 폐경이 많았다. 2. 흡연과 영양 B12는 우리 몸에서 피를 만드는 과정, 단백질의 합성, 신경세포 형성 등 중요한 대사과정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다. 이 비타민의 부족은 악성빈혈, 신경계의 영양장애를 일으키는데 담배 속에 함유된 청산HCN은 B12의 결핍을 초래케하고 망막을 자극하여 흡연성 약시라는 시력저하 현상을 일으키게 한다. 이 외에도 담배 한 개비의 흡연으로 25㎎의 비타민 C가 소모된다. 3. 흡연과 약물 워싱턴 주립대 한스텐 박사팀은 담배를 피울 경우 거의 모든 의약품의 효능이 감소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하루 2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이른바 골초의 경우 비흡연자나 담배를 피우더라도 하루 2∼3개비밖에 피우지 않는 흡연자에 비해 투여된 의약품의 효능이 훨씬 감소된다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의약품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특히 비타민C, 전신신경안정제인 벤조디아제핀, 펜타조신, 페노치아진, 트리싸이클릭 등과 이뇨제인 프로세마이드, 진통제인 프로폭시펜, 심장성 천식치료제인 데오필린, 강심제인 프로프라놀, 혈액응고방지제인 헤파린 및 경구피임약 등에는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담배를 많이 피우는 혈전색증환자 20여명에게 헤파린heparin을 투여한 결과 그 약효의 지속시간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반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흡연과 노화 일본 동북항산균병연구소의 와다교수는 제24회 노년의학 총회에서 만성적인 흡연과 뇌의 노화와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이 연구진은 20세∼80세의 남녀 111명평균연령 56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하루의 흡연 담배개비의수×흡연 년수가 200을 넘는 37명을 흡연자 그룹, 전혀 흡연을 하지 않든가 몇 개비밖에 피우지 않는 74명을 비흡연자 그룹으로 분류하여 뇌의 노화에 중요한 관계가 있는 뇌혈류와 뇌위축의 정도를 비교한 결과, 뇌혈류는 비흡연자 그룹의 평균 뇌중량 1백g당 1분간 75ml였는데 비해 흡연자 그룹의 경우 65ml로 12.5가 적었으며 이같은 경향은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나타나고 있었다. 또 흡연자 그룹은 비흡연자 그룹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높으며 50세 이상인 사람에게는 뇌위축이 진행되고 있는 것도 밝혀졌다. 5. 흡연과 면역 흡연에 의해 생체의 면역계가 현저하게 저해된다는 유력한 증거가 발견되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하버드대학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에서는 혈중의 T세포의 비율 이상이 발견되었다. T세포는 생체가 암이나 기타의 질병과 싸우는 힘을 갖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특히 골초들은 담배를 적게 피는 흡연자들에 비해 T세포에 이상을 나타내는 경향이 강하다고 보고하였다. 6. 흡연과 성기능장애 흡연은 남성의 성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담배를 피워 문 남자의 모습에 반했다는 여자들이 많은데, 그렇다면 과연 실제로도 흡연 남성들은 섹시할까? 정답은 아닐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흡연 남성이 비흡연남성에 비해 2배 정도 발기불능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담배를 많이 피우면 음경의 길이 또한 짧아지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미국 보스턴 의대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음경길이 변화에 대한 임상실험에 의하면, 하루 한 갑 이상 30년 동안 담배를 피운 환자의 음경길이가 비흡연자보다 2.5mm 정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담배를 피우면 음경의 신축력을 담당하는 근육이 신축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7. 흡연과 수정능력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moking and Health에서 발표된 두 편의 연구에 의하면 남자의 수정능력, 여자의 수정능력 모두 흡연에 의해 저하된다고 한다.
흡연하는 남자의 경우, 정자 수가 적어지고 정자의 모양이 불규칙이며 운동도 비흡연자의 정자보다 뒤떨어진다고 하며 흡연하는 여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불임 가능성이 2.7배나 높다고 보고되었다.
성불능으로 고민하고 있는 21∼73세의 남자 4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중 1명꼴로 성기의 혈관이 좁아져 성기능에 필요한 성기내의 혈압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성기동맥의 지름이 정상인보다 25 정도 좁아들었기 때문에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성적불능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 조사에서 440명중 64가 흡연자였고 34가 고콜레스테롤 증세가 있었으며, 30가 당뇨병 환자였다.
동맥경화증을 초래하는 3대 원인으로 담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을 꼽는데 담배를 피우면 말초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음경의 해면체로 가는 혈관의 흐름을 나쁘게 해서 성적불능에 이른다. 8. 흡연과 피부미용 여성의 피부미용에 있어 생명이랄 수 있는 것이 적당한 수분이다. 각종 화장품을 쓰는 이유도 결국은 촉촉한 피부로 가꾸기 위함인데 담배를 피우게 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담배 속의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체내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에 피부표면까지 적당한 수분이 공급되지 못하는 것이다. 또 담배 연기도 얼굴 피부를 건조시키는 작용을 하며 연기 속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화학물질들도 피부를 자극하여 얼굴을 흉하게 한다.
수분을 운반하는 혈액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됨에 따라 피부는 탄력성을 잃게 되어 나이보다 일찍 주름살이 생긴다. 특히 담배를 빨 때 입을 오무리거나 눈을 가늘게 뜨는 흡연자 특유의 버릇이 얼굴의 주름살을 유발한다. 또한 담배의 각종 화학물질이 자극제가 되어 경우에 따라서는 불면증을 초래하므로 정신적으로 불안감을 갖게 되고 결과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고유한 미를 잃게 된다. 9. 흡연과 수명단축 펜실바니아주의 미라박사 등 연구 그룹은 남성 쪽이 여성보다 수명이 짧은 가장 큰 원인이 흡연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흡연과 구강관련질환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하여 구강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13배가 높으며 거의 대부분 치주조직이 약화되어 치주염을 앓고 있고 이빨의 색깔도 누렇게 변해 담배진으로 검은 태가 끼어있다. 이빨의 색깔변화는 담배를 끊어도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담배진으로 낀 검은 태는 칫솔로는 지워지지 않고 치과에 가서 고성능 초음파기기 등을 사용해야 비로소 벗겨진다. 담배 피우는 사람은 치조齒槽의 손실이 나타나 치아 마모율, 결손율이 크게 높아지고 구취가 나며 맛을 보는 기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냄새 맡는 능력도 저하된다
특히 청소년시절의 흡연은 어른이 되어서 치주조직이 더 많이 손상되고 더 심해진다고 하며 이러한 문제들은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울 때 더욱 촉진된다. 10. 흡연과 정신건강 니코틴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뇌의 동기를 제어하는 분분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Nature, 1998.393 : 7679 또한 담배를 끊을 때, 조절하기 힘든 감정적이고 정서적인 증상들이 나타난다.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담배없는 세상」, 2001년 5월호 건강증진센터 http://www.iychealth.or.kr/info/info1.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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