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청소년, 쉰소리 쇳소리 낸다
-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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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상담사(보건소)
- 작성일
- 2006년 8월 29일(Tue) 10:04:30
- 조회수
- 2188
흡연청소년, 쉰소리 쇳소리 낸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청소년기에 담배를 피우면 제 목소리를 영원히 못 낼 수 있다. 청소년기에는 변성기를 거친다. 성대 인대는 변성기에 만들어진다. 목소리 생성에 가장 기본적인 구조물이 성대 인대다. 성대 안쪽에 띠처럼 붙어 있는 섬유다발이다. 변성기 전후 흡연은 성대 인대에 직접적 악영향을 미친다. 담배에 든 니코틴은 성대 혈관 수축과 내벽 손상을 일으킨다. 성대 인대 생성과 활동을 방해하는 것이다. 위산 과다 분비도 초래한다. 위산이 역류하면서 성대에 염증이 생긴다. 니코틴이 신경계를 흥분시켜 호흡도 가빠진다. 자연스럽지 못한 호흡은 발성을 어렵게 한다. 쉬거나 갈라진 목소리가 지속되고 가래가 자주 끼거나 건조감이 느껴지고 통증이 있다면 성대 인대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가래가 나오지 않아도 후두 주변의 이물감은 헛기침을 유발한다. 헛기침은 성대 점막에 충격을 준다. 성대 점막이 부으면 점액질이 나온다. 다음은 음성 장애다. 담배 연기도 문제다. 성대를 말리고 혈관을 확장한다. 성대를 붓게 하고 목주변 근육을 긴장시켜 음성 질환을 유발한다. 폐 기능도 떨어뜨린다. 발성에서 가장 중요한 호흡량이 줄어들면 기초 발성조차 힘들어진다. 담배로 인한 대표적 성대 질환은 라인케 부종이다. 성대 점막이 붓거나 혈관이 늘어난 상태다. 목소리가 거칠고 탁해진다. 초기에는 이른 아침에 목소리가 변하지만 말을 하면 곧 좋아지고, 음성 톤이 정상보다 조금 낮아진다. 아침에 목소리가 자주 변하고 그 상태가 종일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면 2단계다. 3단계로 접어들면 저음이 강하게 나타나고 긁히는 듯 음색이 거칠어진다. 프라나 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2단계에서 음성훈련 후 결과를 관찰, 특별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풍선처럼 부어있는 성대 점막의 물을 제거하는 미세 성대수술을 할 수 있다. 3단계라면 1차로 수술한 뒤 재발방지 차원의 음성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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