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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흡연 금지,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작성자
관리자(보건소)
작성일
2012년 5월 3일(Thu) 11:09:15
조회수
1227
길거리 흡연 금지, 거역할 수 없는 시대 흐름이다 앞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뒷사람은 숨을 참아야 한다 흡연자의 즐거움을 위해 발암물질 노출 견뎌야 하나 요즘 길거리 금연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서울시는 이미 올해 3월부터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한 이래 남산공원을 비롯한 시내 주요 공원 20곳과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314곳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하고 운영중이었는데, 내년에는 ‘보도’와 ‘보행자 전용도로’를 추가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길을 갈 때 앞사람의 담배연기 때문에 고통 받은 불쾌한 기억이 있는 모든 비흡연자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반면, 그렇잖아도 금연구역이 자꾸 늘어나고 있어서 담배 피울 곳이 없는데 길거리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지나친 것 아니냐는 흡연자들의 불만도 있다. 사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다중이 이용하는 실내의 금연조차 완전하게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다. 음식점이나 술집 등이 아직도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담배연기가 좁은 공간에서 금방 섞이기 때문에 간접흡연을 막을 길이 없다. 세계는 음식점과 술집을 포함한 모든 직장 내에서의 실내 금연을 선포하여 간접흡연을 없애는 데 주력하는데, 우리는 음식점에서의 완전 금연도 음식점의 면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앞으로 몇 년은 담배연기에 노출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실내 금연도 아직 확보하지 못한 나라에서 길거리 흡연에 대한 규제가 빠르게 퍼지는 현상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기이한 현상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지난 6월7일 흡연을 규제하는 포괄적인 법안인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되었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공공장소에서의 실내 금연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되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에 의해 실외에서도 금연구역을 선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물릴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주었다는 점이다. 과거에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면서도 말을 못 하던 비흡연자들은 이제 길거리에서의 간접흡연도 불쾌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길거리 흡연의 가장 큰 문제는 길을 걸을 때 간접흡연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앞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뒷사람은 그 길을 안 갈 수 없으니 숨을 참아가며 그 길을 계속 가야 한다. 담배연기를 피해 앞질러 가고 싶지만 혼잡한 길에서는 그나마 불가능하다. 아침부터 출근길에 그런 일을 당하면 누군가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앞사람의 뒤통수를 한 대 갈겨주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것이다. 또 혼잡한 거리에서는 같이 걷는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서 팔을 휘두르면 그 담뱃불에 자기 옷이나 살이 닿을까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담뱃불에 어린아이의 눈이 찔려 실명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니 흡연자들이 길을 걸으면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주변 사람에게 커다란 위협이 된다. 물론 모든 거리를 금연구역으로 선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고 형평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혼잡한 도로부터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금연 거리를 넓혀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다. 우선 지하철역 주변이나 버스 승강장이 있는 도로는 모두 금연구역으로 선포해야 하고, 양팔을 벌리면 사람이 닿을 수 있는 정도로 혼잡한 도로라면 가장 우선적으로 금연구역으로 선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별로 공원이나 해수욕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를 비롯한 휴게공간들은 모두 금연구역으로 규정해야 마땅하다. 국제암연구소는 세계보건기구의 산하단체로 발암물질을 분류해서 발표하는 권위있는 기구이다. 이 기구는 간접흡연도 인간에서 발암이 확정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흡연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자신이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고통과 희생을 참고 견딜 정도로 인내심이 넘쳐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국민은 대략 5000만명인데 흡연자는 1200만명 정도이다. 성인만 계산하더라도 흡연자는 30%에 불과하니 금연정책을 펴면 지지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들은 흡연 규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이제 모든 실내에서의 완전 금연과 혼잡한 길거리를 비롯한 실외에서의 금연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시대의 흐름이다.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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