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흡연자 개발도상국가에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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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팀(보건소)
- 작성일
- 2012년 8월 27일(Mon) 09:17:49
- 조회수
- 934
세계보건기구 흡연자 개발도상국가에 몰려있다. 학술지 Lancet(August 17. 2012)에는 세계보건기구가 16개국을 대상으로 한 흡연율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는데, 흡연자는 개발도상국가에 엄청나게 몰려있으며 특히 여성흡연의 증가가 뚜렷하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30억의 인구를 포용하는 1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는데 모든 남성의 48.6%, 모든 여성의 11.3%가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빈곤국가일수록 여성이 흡연을 조기에 남자아이들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2008-2010년 사이에 조사한 16개국은 Bangladesh, Brazil, China, Egypt, Mexico, India, The Philippines, Thailand, Turkey, Ukraine, Uruguay, Vietnam, Britain, Poland, Russia 그리고 미국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흡연뿐만 아니라 인도에서 무려 2억5백만 명이 즐기는 씹는담배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 가장 흡연율이 높은 나라는 소련으로 15세 이상 인구의 39.1%가 흡연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이 터키 31.2%, poland 30.3%, the Philippines 28.2% 그리고 중국의 28.1% 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영국은 21.7% 그리고 미국은 19.9%였다. 실제조사 책임자인 미국의 University of Buffalo의 Gary Giovino 교수는 흡연율이 높은 나라들에서는 금연정책이 별로 없거나 아니면 있어도 효력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빈곤 국가들에서는 담배로부터 들어온 세금 9,100불 중 1불만이 금연사업에 사용하고 있었다고 했다. 현재는 흡연에 의한 사망률이 부유한 국가에서 전체 사망의 18%로 가장 높고, 중간급 부유한 국가에서는 11% 그리고 빈곤국가의 4%로 낮지만 빈곤국가의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부유한 국가에서는 하강하고 있어 앞으로 흡연에 의한 사망률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연구자는 말했다. 현재의 경향을 볼 때 금세기 내에 흡연에 의하여 10억 명이 조기 사망할 것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추정하고 있다.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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