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장소 확대 비흡연자의 심근경색 발생 크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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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보건소)
- 작성일
- 2012년 8월 31일(Fri) 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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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장소 확대 비흡연자의 심근경색 발생 크게 줄여 유럽의 ESC Congress 2012에서 독일의 Johannes Schmucker 박사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독일 Brenen 지역에서 금연 장소의 제한을 확장하는 법을 도입한 이후 ST-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STEMI, 심전도에서 ST 수준이 높게 나타난 심근경색)의 발생 율이 비 흡연자에서는 26% 감소했지만 흡연자에서는 도입전이나 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많은 유럽의 나라들이 식당, 바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포함하는 금연 법을 시행하고 있다. 800,000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독일의 북서부에 있는 Brenen 지역에서는 2008년 1월 1일부터 금연 법이 발효되었는데 발효 이후 시 전체 인구 중 가장 심한 형태의 STEMI의 발생율이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remen 시에서는 2006년부터 STEMI 환자의 등록을 시작했으며 등록을 시작한 이후로 2010년까지 3,545명의 STEMI 환자가 등록되었다. 금연 법을 통과한 전후를 비교하기 위해 2006- 2007년에 등록된 환자와 2008-2010년 사이에 등록된 환자들을 비교하였다. 금연법이 발효되기 이전에는 매달 평균 65명의 STEMI 환자가 등록되었으나 법이 발효된 이후에는 한 달 평균 55명의 환자가 등록됨으로서 16% 발생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볼 때 금연 법 시행이 시 전체의 STEMI 환자의 발생을 줄인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그러나 흡연자 중 STEMI 환자의 수는 법 발효 전후에 차이가 없는 매달 25명으로 유지된 반면 비흡연자 중에는 법 도입 전에 매달 평균 39명에서 도입 후에는 매달 평균 29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니타나 감소율이 26%였다. 가장 큰 변화는 비흡연 젊은 층으로 금연 법 도입 전후에 STEMI 환자가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연구자는 이러한 심한 심근경색환자의 감소는 금연법의 도입에 의한 결과이며 그 중에서도 65세 이하의 비흡연자가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금연 장소를 더욱 확대하는 경우 더 많은 STEMI 환자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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