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렌지카운티의 한 자동차 배기가스 전문가인 Christopher Delo씨는 캘리포니아 매연 검사를 통과한 최신 Volvo 모델의 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와 본인이 피우는 말보로 담배연기를 자동차 배기가스 측정 장치에서 비교 측정하여보았다. 이 장치는 hydrocarbons와 일산화탄소를 측정하는 장치다. 그 결과 놀랍게도 자동차 배기가스에서는 hydrocarbon 수치가 50ppm이 나온 반면 자기가 피운 담배연기를 불어 넣은 것에서는 무려 351 ppm이 나왔다. 자동차 배기가스인 경우 351ppm이면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판정된다. Delo씨는 담배가 해로운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해로운지는 몰랐다고 했다. 비흡연자의 내쉬는 공기를 대상으로 조사하면 12ppm 정도 된다고 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 간접흡연을 독성 공기오염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첫 주다. 간접흡연으로도 조산, 심장질환 그리고 천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주 Air Resources Board의 대변인인 Gennet Paauwe 여사는 그 동안 자동차 매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규제를 해 왔지만 흡연자가 내 뿜는 배기가스에 대해서는 규제하지 않았다고 했다. 담배연기도 현재 남 캘리포니아 연무(안개)의 일부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에서만 흡연에 의해 매년 40ton의 니코틴과 365톤의 미세 먼지(fine particulates 그리고 1900톤의 일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Globalink News & Information 8-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