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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흡연 - 그 안타까움에 대하여

작성자
관리자(보건소)
작성일
2011년 12월 29일(Thu) 14:46:10
조회수
1247
여성흡연 - 그 안타까움에 대하여 박순우(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대부분의 기성세대들은 자신의 어머니를 평생동안 시부모와 남편과 자식을 위해 살다가 ‘한’을 품고 떠난 여인으로 기억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누이들도 그러한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오늘날 여성들의 삶은 우리네 어머니나 누이의 그것과는 다르다. 세상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들은 그들의 몫을 당당하게 요구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아들보다 딸을 둔 부모를 더 부러워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되었다. 이는 분명 세상의 발전이요 개혁이다. 그러나 여성의 발전과 약진이 반드시 긍정적인 변화만 가져온 것은 아니었다. 대표적인 현상이 여성흡연율의 증가이다. 이는 외국의 사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 1920, 30년대 이후 여권신장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여성흡연율이 꾸준히 증가하였다. 여성들은 그동안 억눌려 왔던 남녀평등의 욕구를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표출하려 하였고, 담배회사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교묘하고 악랄한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여성들은 건강을 빼앗겼고, 급기야 폐암이 유방암을 누르고 사망원인 1위에 등극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폐암이 여성들의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1위에 올랐다. 더 큰 문제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단 폐암에만 국한된 것이겠는가?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에 관계되는 장기가 있고 이와 관련된 문제들은 흡연과 매우 관련성이 깊다. 2001년에 발간된 미국의 Surgeon General 보고서에서는 무려 700여 쪽에 걸쳐 여성과 관련된 흡연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여성흡연의 규모조차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 통계에 의하면 20대 여성흡연율은 5~6% 정도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숨어있는 여성 흡연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며, 적어도 젊은 여성의 흡연율이 여고생의 흡연율인 10%보다는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전문가들마다 여성흡연율 추정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우리가 체감하는 여성 흡연, 특히 젊은 여성의 흡연 실태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은 공통된 의견이다. 그야말로 여성이 당당한 시대다. 대통령이나 서울 시장으로서 여성 후보가 강력하게 거론되고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군에서조차 여성들의 활약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은 확대되었다. 그러나 여자가 당당해지는 것은 남자들만 즐길 수 있었던 담배를 이제 여자도 피워보자는 식의 한풀이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남성들이 저질렀던 어리석음과 실수를 답습하지 않는 현명함이 여성의 지위와 권리를 키워주는 진정한 길이 될 것이다. 이제 그들을 겨냥한 담배회사의 상술과 대응하고, 정부에 정책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여성의 자존심을 지켜는 길이라는 것을 보 여줄 때가 되었다. 수년 전 의사국가시험장에 격려차 방문했다가 보았던, 점심시간에 밖에 나와 남학생 몇몇과 함께 담배를 피우고 있던 여학생들이 기억이 난다. 아마 지금쯤 어느 병원에선가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을 그들이 그날 이후 모두 담배를 끊었기를 기원한다. 「담배없는 세상」11월호 칼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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