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세포에도 니코틴수용체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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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상담사(보건소)
- 작성일
- 2006년 10월 9일(Mon) 15:17:11
- 조회수
- 2692
흡연자가 신장병을 앓고 있으면 비 흡연자에 비해 예후가 대단히 나쁘다는 사실은 많은 임상적인 경험에 의하여 알려진 바 있다. 이번에 미국 Miami 의과대학의 내과 교수인 Edgar A. James 박사 팀이 신장에도 니코틴 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하였다고 10월 4일 미국 San Antonio에서 열린 미국 심장학회 고혈압 분과의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하였다. 신장은 물과 전해질의 분비와 재흡수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만일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어 이러한 전해질(칼시움, 마그네시움, 포타시움, 소디움 그리고 설페이트 등)들을 걸러 내 보내지 못하면, 혈액 양이 증가하게 되고 폐기물이 혈액에 쌓여 환자는 고통을 받는다. 신장질환은 가장 흔한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약간의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혈압에 영향을 끼친다. 신장 질환이 악화되면 신장 기능부전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신장이식이나 신장 투석을 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 연구자들은 신장 세포에서 니코틴 수용체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찾아 본 결과 니코틴 수용체가 mesangial 세포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알아냈다. mesangial 세포는 신장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사구체 속에 존재하는 세포다. Mesangial 세포의 기능 중에는 collagen과 fibronectin을 생산하는 기능이 있고 이 기능은 신장에 손상이 있을 때 흉터를 만들게 된다. 연구자들은 mesangial 세포의 배양기에 보통 흡연자의 혈액 농도에 해당하는 양의 니코틴을 투입했더니 Mesangial 세포의 증식이 50%에서 80%로 증가했고, fibronectin의 생산은 50% 증가하였으며 니코틴 작용을 차단하는 제재를 넣어 준 결과 mesangial 세포의 증식은 다시 원상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즉 흡연하는 사람의 신장은 손상을 입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결과로 볼 때 앞으로 신장병 환자가 있을 때 의사는 그 환자의 흡연여부를 반드시 조사하여 흡연을 하는 경우 반드시 금연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연구자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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