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40% "숨이 막힐까봐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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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상담사(보건소)
- 작성일
- 2006년 11월 2일(Thu) 13: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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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8
COPD 환자의 40%가 숨이 막힐까 봐 무섭고 공포를 느낀다고 느끼며, 46.3%는 자신의 호흡기 문제에 대해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송정섭 이사장)는 2006년 '제4회 폐의 날' 을 맞아 전국 51개 병원에서 300명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환자들이 겪고 있는 삶의 질 저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는 COPD 병기에 따른 삶의 질 악화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경증 환자 69명, 중등증 75명, 중증 96명, 고도 중증 60명 등을 고루 인터뷰 했다. 조사 결과 환자들의 심리적·육체적·사회적인 삶의 질이 모두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병세의 악화가 삶의 질 저하와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COPD 환자들의 심리 상태는 공포감, 좌절감, 자괴감 등으로 COPD 환자의 40%가 '숨이 막힐까 봐 무섭고 공포를 느낀다'고 했으며, 46.3%는 자신의 호흡기 문제에 대해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또한 25.7%의 환자는 자신이 COPD로 인해 나약하고 쓸모 없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3중 1명, 세수나 옷 입는 기본 생활 동작 조차도 힘들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전체 환자의 1/3가량이 대인관계에서 자신감 상실 경험했으며, 중증 환자는 직장 생활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학회는 COPD의 질환 특성과 한국의 사회적 흐름간 비교를 통해, 향후 COPD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COPD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금연 정책의 강화, COPD 환자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촉구했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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