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흡연… 뱃속 아이는 괴로워요
-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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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상담사(보건소)
- 작성일
- 2006년 11월 13일(Mon) 09:40:43
- 조회수
- 1801
아빠의 흡연… 뱃속 아이는 괴로워요 [세계일보] 임신부의 가정 내 간접흡연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팀이 2005년 11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안양지역 임신부 412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 실태를 조사한결과, 배우자가 실내 흡연을 하는 경우 임신부의 담배연기 노출도가 실외 흡연을 하는 배우자를 둔 임신부보다 3.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 412명 중 일상 생활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다고 응답한 임신부는 60.4%(249명)였으며, 노출 장소로 공공 장소가 42.1%로 가장 높았고, 자택도 33.6%로 조사됐다. 자택에서 임신부 간접흡연의 주범은 남편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족 내 흡연자가 있다’고 응답한 임신부 175명 중 90.8%에 달했다. 흡연자 가족이 있는 175명 중 집 안에서 완전 금연하는 경우는 99명(56.6%), 베란다나 화장실 등 일정 장소 흡연이 66명(37.7%), 거실과 침실까지 자유로운 흡연이 10명(5.7%)으로, 임신부가 있는데도 흡연 가족 10명 중 4명 이상이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실내 흡연을 허용한 임신부는 실내 금연군보다 담배연기 노출도가 3.47배 높게 나타났다. 실내 흡연 장소를 보다 세분하면, 거실과 침실까지 자유롭게 흡연을 허용한 경우 실내 금연군보다 8.68배, 베란다나 화장실만 허용한 경우 2.41배 높게 조사됐다. 백유진 교수는 “최근 해외 연구에 따르면 간접흡연에 노출된 임신부는 비노출 임신부에 비해 1.67배 유산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신부가 있는 가정에서는 간접흡연 방지를 위해 배우자의 실내 흡연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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