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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소방서, 119 구급대원분들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
윤**
- 작성일
- 2018년 4월 24일(Tue) 07:22:51
- 조회수
- 1310
실명을 거론하는게 그 분들께 득일지 실인지 몰라서,
실명은 거론하지 않고 어제의 상황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저희집 꼬맹이가 놀다가 다쳐서 눈 옆에 출혈이 심해서 급한 마음에 119에 연락했습니다.
오래지않아 집으로 구급대원분들이 도착하셨고, 아이의 상처를 본 후 아무래도 아이다보니 성인보다
상처에 대해 민감할 수 있어서
일반 병원보다는 조금 더 거리가 있는 대학병원까지 이송을 결정, 병원까지 도착해주셨습니다.
가는 내내 제가 침착할 수 있도록 이런 저런 말씀도 같이 해주셨구요.
병원에 도착했는데 해당 병원에서는 성형에 대한 야간 응급조치를 수행하지 않는다면서,
"외래접수를 하고 내일 방문을 하던 아니면 다른 병원으로 가라" 라는 말에 재빨리 응급조치가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
해당 병원으로 다시 재이송해주셨습니다.
전 원거리까지 나온 구급대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구급대원분들은 오히려 자세히 알아보지않고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해야 하는 상황이라 오히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재이송한 병원에서도 저희 꼬맹이를 안전하게 내려주셨고,
저는 초진을 위해 초진실로 들어가느라 미처 구급대원분들께 감사의 말씀도 전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재이송한 병원에서도 수면유도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 상처를 봉합하지는 못했지만,
119 구급대원분들이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해
남이 아닌 내 가족처럼 생각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04월 23일 저녁 19시 40분경 송해면 하도리로 출동하시고
도와주신 구급대원분들, 미처 현장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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