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향교 춘기 석전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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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8년 5월 13일(Tue)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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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강화향교(전교 이서성)에서 11일 오전 10:30분에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전통적으로 나라에서 주관하던 오례중의 하나로 유교의 창시자이자 스승이신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과 선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이다.
이날 강화향교에서 봉행된 석전대제는 안덕수 강화군수가 초헌관을 맡았고, 봉행후에는 모범유림 김용운외 1명에게 성균관장의 표창을 이서성 전교가 전달했으며, 또한 만취장학회(회장 유용준)에서 중ㆍ고교생 10명에게 각각 30만원씩 3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석전대제는 공자의 기신일(忌辰日)과 탄강일(誕降日매)에 맞춰 매년 2회 개최하며 올해는 양력으로 환산 5월과 8월에 공자를 비롯하여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행해진다.
절차를 보면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공악,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송신례, 망료의 순서로 진행됐다.
향교는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 백성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강화향교는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되었다.
한편, 강화향교는 유림회관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지난 10일 강화읍 관청리 935-2번지에 갖고, 대지 1천784㎡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의 건축연면적 1천137㎡의 규모로 10억16백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오는 11월말 준공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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