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역사박물관 23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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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문화예술과(-)
- 작성일
- 2010년 10월 15일(Fri) 16: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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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의 다양한 역사.문화의 단면을 한눈에 들여다 볼수 있는 '강화역사박물관'이 오는 23일 개관한다.
강화군은 오는 23일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공원 내 역사박물관 광장에서 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개관식에서는 1871년 신미양요 당시 광성보 전투에서 미군에 빼앗겼다가 2007년 10월 장기대여 형식으로 돌려받은 군기의 일종인 '수자기'(帥字旗)도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옮겨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또 조선시대 삼포왜란 때 공을 세운 황형 장군의 후손 창원황씨 종친회가 기증한 고문서 70여 점의 특별전도 열린다.
역사박물관은 총 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고인돌공원 인근 1만5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축면적 4천200㎡ 규모로 지어졌다.
박물관 2층에는 구석기∼청동기 시대의 상설 유물 전시장과 체험관이, 1층에는 고려·조선시대 등 근현대사 유물과 민속사를 볼 수 있는 전시장이 설치돼 있고 지하 1층은 고고유물실과 목재유물실, 문헌자료실 등의 수장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개관식 전 기존 강화역사관에 있던 유물 750점과 을 그동안 민간과 기관에서 기증·기탁받은 유물 등 총 2천500여점을 역사박물관으로 이전, 전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관한 역사박물관은 강화의 역사문화 연구 및 지역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수봉기자 king@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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