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중 평일 하루 쉬는 승용차요일제
환경도 보호하고 할인 혜택도 받고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승용차 선택요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승용차 선택요일제”란 차량 소유자가 자신의 생활 및 업무패턴을 고려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하루를 선택하여 선택요일 스티커(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를 승용차 앞 유리에 부착하고 해당 요일에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제도다.
승용차 선택요일제 참여하면 다양한 혜택이 있다.
강화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최근 자동차세를 납부하려고 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연초에 자동차세를 일시로 연납하면 10%로만 할인되는 줄 알았는데 승용차 선택요일제에 가입하면 5%가 추가 할인되며, 할인되는 카드(요일제 카드)에 신청하면 3% 추가 할인까지 총 18%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자동차세 할인 감면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50%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다만,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를 부착하지 않거나 차량을 90일 이상 운행하지 않는 경우, 당해 연도 5회 이상 운휴일을 위반한 경우에는 별도 과태료 및 벌점이 부과되지 않으나, 감면받은 자동차세는 환수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승용차 선택요일제는 참여 주민이 운휴일에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때문에 탄소배출량 감소를 통한 녹색도시 실현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