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소득작목팀 유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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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바이러스병, 미리 방제하세요!
강화군, 바이러스병 방제 현장지도 강화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최근 고추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병 방제를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몇 년 동안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추 바이러스병이 올해도 심상찮다. 예년에 비해 봄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매개충의 밀도가 높아지면서 농가에서는 일찍부터 바이러스병 방제에 신경써야 한다.
바이러스병의 경우 한 번 걸리면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세심하게 관찰하여 주위로 퍼져나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우선 밭 주변의 잡초에는 매개충이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농작물에는 주기적으로 살충제를 살포하는데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작용기작(작용원리)이 다른 농약을 번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병에 감염된 포기는 가능한 일찍 제거해야 한다.
새로 나오는 줄기부분이 마르면서 구부러지고, 잎이 오글거리면서 뒤틀리거나 반점이 찍히면 일단 바이러스병으로 의심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은 감염되면 열매가 얼룩덜룩해져 농가에서는 ‘예비군병’, ‘칼라병’ 등으로도 불린다. 이것은 꽃을 좋아하는 꽃노랑총체벌레가 주로 옮기므로 농약을 뿌릴 때는 꽃 속까지 골고루 잘 묻도록 해야 한다.
병증을 봐도 잘 모를 경우에는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32-930-4160)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진 2매) 1.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
2. 고추 꽃 속 총채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