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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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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효부로 칭찬하고 싶습니다.

작성자
이**
작성일
2006년 2월 13일(Mon) 00:00:00
조회수
1769
전 딸의 수술로 인천 중앙길병원에 며칠동안 입원한적이 있었습니다. 같은 병실을 던 정말 요즘 보기드문 효자 효부인것 같아 칭찬 드리고 싶어 글 올립니다. 그분들의 인적사항은 잘 모르는데 강화 교동도에서 왔고 화개정이라는 식당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팔순이 넘은 할머니께서 다리를 다치셔서 입원하고 계셨는데 아들 며느리가 할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고 저도 그분들의 반만큼만이라도 배우자고 다짐했습니다.
할머니의 아들되시는 분도 환갑의 나이가 되셨는데 보호자용 간의침대에 등을 대고 주무시는것을 보지 못했고 의자에 밤새도록 앉아서 토막잠을 주무시다 하룻밤에도 몇번씩 깨어서 주무시는 할머니의 불편한점은 없는가 확인하고 가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20일이 넘도록 휴게실 의자에 앉아서 주무셔서 다리가 퉁퉁부었는데도 괜찮다며 한사코 누우시기를 마다하셨습니다. 하룻밤이라도 의자에 앉아서 자면 피곤하고 잔것 같지도 않은데 20일이 넘도록 앉아서 잔다는게 저로선 충격이자 감동이었습니다.
할머니의 며느님도 의무감에서라기보다 마음에서 우러나서 시어머님를 대하는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딸이라서 저렇게 잘하는줄 알았습니다. 간병인을 써도 돼는데 식당문도 닫고 할머니의 간호에만 매달리는 모습이 요즘 보기드문 효부라는 생각이 저절도 들고 또한 같은병실에 다른 며느리의 병간호 태도와 확실히 비교되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할머니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상황에서 보통사람이라면 자주 대소변보는것이 싫을텐데 그분은 대변 잘보게 하려고 쾌변요구르트를 드시게 해서 변을 보게 하시고 대변 잘 봤다고 좋아하시는 모습에 그분의 할머니 사랑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짬짬히 옆 침대에 치매할머니도 신경써서 잘 보살펴 드리는 모습에 퇴원해서 집에가면 인터넷에 올려 칭찬해 드려야 겠다고 마음먹고 이글을 올립니다.
저희는 5박6일 동안 있으면서 그동안 내 모습을 뒤돌아보며 가슴 뜨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딸의 치료도 잘 받았지만 인생공부를 제대로 한것같아 의미있는 입원이었던것 같습니다.
저희는 퇴원했지만 그 할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시는 아저씨 아줌마의 모습이 특히 아저씨의 의자에 앉아서 주무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저는 길병원 9008호에 입원했던 이서현의 보호자로 감동받아서 이글을 쓰는데 혹여라도 그분들에게 민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염려가 되는데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며 할머니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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