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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려던 감사인사
-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06년 4월 11일(Tue) 00:00:00
- 조회수
- 1624
오늘 우연히 개인택시 한상균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 저녁을 준비하고 있던 중에 누군가가 찾아왔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보니 웬 택시기사분이 계시더군요
제가 그분 택시를 타고 오다가 지갑을 놓고 내린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 지갑을 잃어버린것도 몰랐던 저는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녁을 준비하던 차라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보내고 말았습니다.
당시 그 지갑에는 현금도 꽤 들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나쳐 버린 기사님을 만나면서 정말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택시 기사에 대한 이미지들이 다들 좋은건 아니고 지갑을 잃어버리고 찾는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일인데 일부러 저의 집까지 가져다주신
한상균님!!!
건내받은 명함에 그렇게 써 있더군요 ' 고객을 나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서비스정신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 모시겠습니다"라구
항상 지금같은 모습으로 더 좋은 기사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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