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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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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허동천시범야영장을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김**
작성일
2005년 9월 12일(Mon) 00:00:00
조회수
2251
첨부파일

IMG_1924-ddonald


안녕하세요..

여러곳에서 함허동천야영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또 강화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어 지난 주말 함허동천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오토캠핑으로... 사계절 눈이오나 비가오나 전국의 휴양림과 야영장, 산과 들, 강을 다니며 캠핑하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불과 한시간여 거리의 강화에 야영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 보기로 한거죠...

초지대교 개통으로 강화로 가는길이 전보다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
초지대교를 건너니 거기서부터 함허동천 이정표가 갈림길마다 표시되어 있어 처음 찾아가는 길이였지만 전혀 어려움 없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아직 시범운영기간이라하여 주차료는 받지 않고 있었는데 넓고 충분한 주차장에 벌써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요즘 왠만한곳은 주차부터가 스트레스거든요..

야영장의 첫 느낌은... 생각보다 가파르다는 것이였습니다.
그것은 단점이면서도 장점이겠지요...

저는 가장 위쪽의 야영장에 자리를 잡았는데...
수도권에 야영장 어디를 뒤져보아도 이만한 경치, 아늑함을 가진곳은 절대 없다고 생각이들 정도였습니다.
멀리 논밭과.. 바다.. 그리고 바다건너로 영종도 신공항대교까지 보이더군요. ^^

잘 가꾸어진 잔디와... 새로 깨끗이 정비한 화장실과 취사장.
어느곳하나 어디에 내놓아도 수준급의 야영장 시설을 보여주고 너무 편리했습니다.

입구 매표소에서 관리하시는분께 입장권을 끊은 후에 리어카로 짐을 날라야 하더군요....
중간 관리사무소(매점)옆의 야영장까지는 어떻게 리어카로 가능하다고 친다해도... 그보다 위쪽의 야영장은 정말... 무리였습니다.
그 가파른길을 리어카로 짐을 옮긴다는건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최근 레져문화 확산으로... 오토캠핑을 많이들 하십니다.
옛날.. 돗자리 하나와 텐트하나만 들고 하던 야영과는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
그만큼 캠핑에 필요한 장비도 많고.. 더욱 편리하고 몇일을 야외에서 묵으며 캠핑을 해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장비를 가지고 다니지요.

저희의 짐은.. 리어카로 두번에 걸쳐서 날라야 했습니다.
길이 너무 오르막길이라... 아차하면 위험할수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중턱즈음에서만 야영을 하시더군요.

저는 처음 고집데로 끝까지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짐 나르는데만 한시간 반이 넘게 걸렸습니다.

녹초가되어.. 거의 한시간을 벤치에 누워서 쉬었습니다.

기력을 회복하여.. 텐트를 치고.. 타프(천막)을 치고 음식준비를 하고 쉬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그렇게 힘들게 올라온 보람은 있었습니다. ^^

멀리 산아래 바다건너 야경 불빛도 보이고... 풀벌래 소리... 새소리...

서울에서 한시간밖에 안왔는데... 이렇게 좋은곳이 있다는것에 절로 감사하게 되더군요. ^^

다음날... 관리하시는 분께서 오토바이를 타고 순찰을 도시다가 저희에게 오셨습니다.

아니.. 이렇게 많은짐을 어떻게 가지고 올라 왔느냐고.......
불편한건 없는지... 샤워장은 어디에 있으니 이용해라... 등등..
친절하게 우리를 챙겨주셨습니다. ^^
아... 성함이 고두관 선생님이셨네요...
함허동천의 유래.. 전설.. 그런 이야기도 잠시 짬을내어 해주시구요..

야영장의 관리상태나 시설, 그리고 관리하시는 분의 친절함까지 더해져 너무 좋은 주말 캠핑을 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P.S
그런데... 함허동천 야영장은... 성수기는 제외하고라도 비수기에는 최소한 차량이 올라가서 짐만 내리고 내려와서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금 저희 캠핑동호인을 비롯하여.. 비가오나 눈이오나 상관없이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전국에 좋다하는곳은 다 일부러 찾아 다니기도 하구요...
그 가장큰 이유는 수도권에 좋은곳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죠.
산음휴양림이나 집다리골, 금대리등... 그나마 가깝다는 곳도 주말이면 꽉 막히는 도로를 지나야 하기때문에 쉽게 갈 마음이 들지를 않습니다.

오토캠핑족은... 차가 옆에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기는 하지만
최소한... 짐이라도 내릴 수 있게 해준다면 앞으로.. 가을, 겨울 더 많은 캠핑족들이 찾아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함허동천에 다녀왔다고 지인들게 이야기하니까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하는말이... 좋다는 이야긴 들었는데.. 가보고는 싶은데 리어카로 짐을 날라야 한다하니... 엄두가 안나서 못간다. 라고들 하십니다.

평지도 아니고.. 오르막길을........ 또 오토캠핑하는 분들인 짐도 많습니다.
의자며.. 테이블까지..........

차량을 이용해서 짐을 내릴수만 있도록... 그거만이라도 건의를 합니다.

그리고... 고두관 선생님.. 정말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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