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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면 사무소 이름모를 여성 민원담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15년 11월 6일(Fri) 16:06:52
- 조회수
- 1650
금일 부친 묘지 이장에 따른 개장 신고를 하기 위해 직장 휴가를 내고
내가면사무소를 방문했습니다.
면사무서는 방문은 부친 사망신고차 한번 방문한 것이 전부....
금일 도착 시간은 점심시간인지라, 문을 열고 들어서니 넓은 사무서 내에는
단 한분의 여성 민원 담당자(?)만이 계시고....
(아차! 싶었습니다...점심시간인지 모르고 방문한 것이 미안스러워서~~)
그러나, 여성 민원담당자 분께서는 먼저 알아봐 주시고 미안해하는 저에게
오히려 차분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민원 업무를 제가 직접적으로 방문/처리 해본적이 거의 없고, 또한 준비한
서류가 맞는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긴장(미비할 시 재방문 등)을 하고
있었는데....
물론, 준비해 간 일부 서류 중 내용이 충족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 분께서
오히려 자세히 지적해 주시면서 부족한 부분의 민원서류를 대신 발행/처리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과거 같으면 몇번을 퇴짜 맞았을텐데.....
더우기, 쌀쌀한 날씨 탓에 감기까지 걸리신 것 같았고, 민원처리 중간에는 먼저
식사간 동료 분들의 기다림 전화도 오는 것 같았는데, 늦을 것 같다며, "괜찮다"
하고 조용히 소리 죽여 응대 후 제 업무를 계속해 주셨습니다.
정말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저를 배려해 주시는 그 마음과 태도에 진정
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서비스 직종(전자)에 근무하고 있기에 금일 상황과 같은 경우 고객응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교육/경험을 많이했습니다만....
오늘과 같이 민원인 입장에서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이러한 행동 하나하나가
드러내지 않고 차분히 처리해 주심으로 인해 제 긴장이 어느 순간 신뢰로 바뀐 것
을 느끼고는 "이것이 서비스의 기본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묘지 개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준비할 것도 많고, 신경을 쓸 것도 많았는데, 처음
과정에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일부러 감사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재차, 내가면사무소 이름도 모르는 여성 민원담당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감사 방법(mail)을 택한 이유는, 관공서/공무원 분들에 대한 제 선입관(?)
이 오지에서 근무하시는 한 분의 공무원 분으로 인해 갑자기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되엇기 때문입니다....공무원 여러분!!! 파이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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