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등산로 나무계단 설치
등산로 자연생태계 훼손 해소 기대
강화군은 마니산 단군로 정상부근에 나무계단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6일 강화군에 따르면 연57만명의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마니산이 매년 등산객의 증가로 등산로 폭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등산로에 있는 수목의 뿌리 노출, 토양침식, 많은 등산객에 의한 토양의 경질화 등 자연생태계가 훼손이 심해짐에 따라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무계단 설치지역은 마니산 단군로 정상부근의 급경사지역으로서 등반시 낙석의 위험으로부터 등산객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위해 목재계단 149m 및 쉼터 팔각정1개소(지름7m)를 설치하고, 난간에는 일정 간격으로 바람개비를 56개 설치하여 등산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6월24일 준공예정으로 공사를 추진하지만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위해 본격적으로 계단을 설치 할 때에만 등산객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있음 - 등산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