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조사료 생산 가능해졌다
축산농가의 큰 호응속에 연시회 마쳐...
강화군과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지난 13일 선원면 냉정리 소재에서 안덕수 군수, 구자욱 의회 부의장, 권영석 축협장, 이승수 농협군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 조사료 생산을 위한 교육 및 관련 장비 연시회를 개최했다.
최근 한우, 육우 및 젖소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중의 하나가 사료의 가격상승과 수급으로 자가 조사료생산이 필요하다는 생각들은 가지고 있었으나, 재배한 조사료를 수확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선뜩 재배를 하지 못했다.
이러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강화군에서 “디스크모어컨디셔너”를 구입, 금번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시한 연시회에서는 조사료를 수확하고 일정한 크기로 눌러줘 소가 좋아하는 상태로 만들어주는 “디스크모어컨디셔너”의 연시와 더불어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콤바인 부착형 조사료 수확기를 함께 연시하여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벼 수확용 콤바인에 부착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 줬다.
이날 안덕수 군수는 연시회에 참석 “최근 쇠고기의 수입과 사료 값의 급등으로 축산농가가 격고 있는 아픔을 위로하며, 이번 구입한 『디스크모어컨디셔너』가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어려운 문제점을 찾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했다.
본 연시회의 장소를 제공한 김길현 축산농가는 “이러한 디스크모어컨디셔너가 그동안 필요했는데, 가격이 비싸고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웠지만 강화군에서 구입해 농기계은행에서 저렴하게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강화군에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헤아려 더욱 많은 협조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