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강화섬배 꽃가루은행운영
과수 품질ㆍ수량 향상 - 농가소득 기대
강화군은 18일부터 강화특산물 강화섬배의 품질을 한층 높이기 위해 인공수분을 위한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꽃가루은행은 4월 개화기에 찾아오는 상습적인 저온 발생과 가뭄, 황사현상 등 기상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 과수의 결실을 높이고, 품질향상을 위해 운영하여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꽃가루은행을 이용한 인공수분은 과실의 수량과 질에서 우수하며, 특히 지난해 꽃가루는 -20℃, 습도 20% 상태에서 냉동ㆍ저장해 1년간 보관해도 80% 정도의 발아율이 유지되므로 올해 인공수분에 재사용하여 과수농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4월중에 꽃가루은행을 활용ㆍ조제한 꽃가루로 인공수분을 할 경우 착과율은 70 ~ 90% 이상, 상품성은 55 ~ 85%를 향상시켜 저온피해를 방지하고, 고품질 과수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관광특산품 육성으로 지역농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내에 총35평 규모로 설치되어 있는 꽃가루은행은 꽃가루채취실을 갖추고, 농가에서 꽃을 채취하여 방문하면 꽃가루채취기 등의 기자재를 통해 꽃가루를 채취하여 발아율을 조사ㆍ정선한 후 농가에 다시 돌려주는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있음- 농가에서 꽃가루를 인공수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