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외포리에서 서도면을 운항하는 여객선 운임을 인천 전 시민을 대상으로 50% 할인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서지역 주민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선박운임을 인천 전 시민으로 확대 시행함에 따라 낙후 지역인 서도면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객선 운임의 50%는 본인이 부담하고, 40%는 보조, 10%는 선사가 부담하는 방식이고, 하계특별수송기간(7월중순~8월중순)을 제외하고 연간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내년도 매표 전산시스템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여객선 운임을 할인 받으려면 매표할 때와 승선할 때 승객 각자가 주민등록증과 승선일 기준으로 7일 이내에 발급받은 주민등록등본을 같이 제출해야 하므로 승객들이 반드시 미리 챙겨야 한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서도지역 주민 및 민박업소 등에 사전 홍보하여 예약시 시민들이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홍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