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강화지회(지회장 유재식)는 지난달 28일 강화군 내가면 오상리 오상감리교회앞 논에서 죽어가던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34-1호)1마리를 구조해 한국야생동식물 구조단에 인계했다.
이날 구조 활동은 제대로 날지 못하는 독수가 있다는 신고를 접한 강화지회 회원 1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포획에 성공 함으로써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한편 구조에 나선 대원들에 의하면 “최근들어 독수리의 출현이 빈번해 지고 있으며 이날도 당초에는 4마리가 발견되었으나 1마리만 구조되고 나머지 3마리는 먹이를 찾아 다른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찾아 온 독수리는 황새목 수리과의 한 종류로 지중해 서부에서 아시아 동부에 걸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겨울을 나기위해 찾아온다.
(사진 : 구조된 독수리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