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성단을 지키는 신단수(神壇樹) 보호를 위해
강화도 마니산(해발 468m) 참성단 바로 아래에 있는 소사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관련학회와 문화재위원들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마니산 소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규모나 모양새의 아름다움이 비교대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위치에 자리해 참성단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관련단체등과 더불어 기본조사를 실시해 왔다.
이번에 천연기념물을 추진중인 소사나무는 주위의 방해요인이 없어 수관의 모양이 단정하고 참성단의 석단위에 단독으로 서있기 때문에 참성단과 어울려 신비감을 더해 주고 있다.
한편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중인 마니산 소사나무는 올해 안에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분과의 심의를 거쳐 지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