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분담을 함께 하고자 의원들 모두 흔쾌이 동참 -
강화군의회(의장 구경회)는 지난 7일 최근 지속적인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2010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지난 3일 전체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171회 임시회 개회 및 현안당면사항 논의에 앞서 우선적으로 내년도 의정비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일부 타ㆍ시군 의회가 물가인상 등 환경여건 변화에 따른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군민과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우리군이 앞장서 현 수준에서 동결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군의회가 의정비 동결을 결정하면 공청회나 의정비심의위원회 운영 등 별도의 철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확정되며 의정비 심의관련 예산인 설문조사비, 위원 참석수당 등 약 650만원과 많은 행정력이 감소된다.
강화군 의회 구경회 의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고통을 분담키 위해 의원들 모두가 흔쾌히 의정비를 동결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과 정책을 발굴해 강화군의 미래비전을 앞당겨 완성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은 의정비동결을 위해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