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지난 8일 “강화군 의제21”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강화의제21은 지난 해 6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동안 20여 차례 논의절차를 거치는 산고 끝에 탄생했 주민, 기업, 행정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4개 분과 70명의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창립을 선언한 의제21은 92년 리우유엔환경회의에서 채택한 아젠다 21 국제협약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마다 자치단체 조례로 설치한 민관파트너십 협의체다.
강화군의제21은 지속가능한 경제분과, 생태환경분과,문화·복지분과, 교육·청소년분과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역사문화적으로도 유서가 깊은 고장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각 분과별로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화군의제21 윤여군 준비위원장은 “강화지역에 의제가 처음 만들어 지는 만큼 의제21의 주요그룹인 시민사회와 농민, 여성, 강화군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강화군의제21을 통해 강화군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의제로 모아 논의하고 토론하는 상설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공론화시킬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관련 사진은 2시까지 송부하겠습니다)
안덕수 군수도 창립총회 기념식을 통해 강화의제21이 성숙된 지역문화를 만들고 동등한 파트너로써 강화군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논의하고 실천과제를 발굴하여 후세가 지속가능한 사회에서 살아 갈 수 있는 발전된 강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