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값하락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농촌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 돕고 있어 화제다.
강화군(군수 안덕수)에 따르면 KT그룹의 IT서비스기업인 KTDS(사장 김종선)가 올 6월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수시로 찾아와 농촌일손 돕기와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을 구입해 주민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9월에는 강화군이 쌀 재고량 해소를 위해 전방위로 판매에 나선 가운데 작년산 쌀 420포(2천만원상당)를 구매한데 이어 이번달 초에는 도라지 200박스와 고구마 500박스 등 2천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재차 구매해 농민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어 KTDS측은 지난 10일 40여명의 직원이 마을을 방문해 고구마 캐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다시 60박스를 현장 구매했다.
한편 안덕수 강화군수는 지난 30일 강화길상공설운동장을 찾아 마침 체육대회를 위해 강화를 찾은 KTDS 김종선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