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까지 신청종료, 869가구에 5억2천2백만원 지급
강화군(군수 안덕수)이 긴급 위기에 처한 가정을 돕기 위해 실시한 한시생계보호 제도가 다음달 급여지급을 끝으로 종료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시생계보호 신청자의 조사기간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오는 5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자에 한해 금융조사등을 거쳐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시생계보호대상은 노인·장애인 등 근로무능력자로만 구성된 가구이거나 근로빈곤가구내 노인·중증장애인·한부모 가족의 아동 등이다.
선정된 대상가구에는 가구원수별로 월12만원에서 35만원이 진급되고 있다.
강화군 발표에 따르면 2일현재 1,129 가구가 한시생계보호를 신청해 869가구가 대상자로 선정돼 총 522,710천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강화읍 신문리에 사는 김모씨(68세)에 따르면 “그동안 자녀들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제외돼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제도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실시한 한시생계보호는 최근 경제위기로 인한 저소득층 보호를 위해 올해 말 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제도이다.
(사진은 도로전광판에 한시적생계보호를 홍보하고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