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화도면(면장 나장기)이 지난 6월부터 펼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밀착형 사업발굴로 참가자는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달 말로 종료되는 희망근로사업에 76명이 참가해 각종 생산적 사업을 벌려 참가자들의 사명감과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고 특히 쓰레기 줍기, 도로변 정비 등 단순근로에서 벗어나 마니산 주변 회주도로 25km에 대해 루드베기아 꽃길을 아름답게 조성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소득 가구 10가구에 대해 집안 도배와 장판교체 등 생활공간을 깨끗하게 마련해줘 희망근로로 얻은 희망을 이웃에게 나눠주기도 해 사업의 효과를 더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화도면 관내 배수갑문 및 제수문 등 방재시설물 18개소 도색, 1만보 걷기 등산로 시설물(벤치) 보수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희망근로사업에 참가한 유모씨(화도면 덕포리 53세)는 “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점에 참가하게 돼 다행으로 생각하며 특히 우리고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