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도 테니스를 사랑하는 강화지역 동호인들의 발을 묶진 못했다.
강화읍 소재 강화테니스클럽에서는 지난 14일 강화군테니스연합회장(회장 김영기)배 전강화동호인 대회가 인천지역 각 클럽회장 등 내외귀빈과 동호인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금배부, 은배부, 동배부로 각각 나눠 치러진 본 대회는 강화클럽을 비롯해 고인돌클럽, 선원클럽, 등에서 실시됐다.
특히 이날 열린 대회에는 신종우씨, 최태섭씨 등 원로들이 대거 참가해 녹슬지 않은 왕년의 기량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경기를 주최한 김영기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동호인들의 테니스 사랑을 모아 건강을 유지토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의 우승은 금조에 임성택·이종청, 은조에 한재형·박상형, 동조에 배흥규·강석일씨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