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강화군청 민원지적과 지가조사팀에서 근무하는 이창성(31)씨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제89회 지적기술사 시험에 응시해 31세의 최연소 나이로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창성씨는 2004년 인천광역시 강화군 지적직 공무원으로 입사한 이래로,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사, 지적기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2006년에는 근무중에도 틈을 내어 인천대학교 산업대학원 토목환경시스템공학과에 진학하여 2008년 공학석사학위 논문으로「 GPS 상시관측소 데이터를 이용한 도서지역의 지적기준점 측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주경야독의 부단한 노력으로 강화군 지적행정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지적기술사 자격증 시험은 우리나라 지적분야에서 최고의 자격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사 시험은 기사자격증을 취득하고 4년 이상 해당 실무종사자들이 응시할 수 있어 합격자의 경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모두 140여명의 지적기술사가 있지만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고령화로 인해 현업에서 떠난 것으로 알려져 지리정보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씨와 같은 젊은 현역 기술사들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주변 직원들과도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이창성씨는 “기술사 자격을 갖추고 실무와 전문성을 더욱 깊이있게 쌓아나가 지적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적관련 대민행정 업무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