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안덕수)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가 전국 4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지난 1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에 걸친 종합평가에서 강화군이 10점 만점에 8.86점의 점수를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230개기관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정부기관 및 산하 기관을 상대로 계약, 건축 인허가, 식품·환경위생 등 업무전반에 대해 평가를 벌이는 것으로 이번 평가에서 강화군은 8.86점을 받아 작년에 받는 8.3점 보다 상승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8.58점 보다는 0.28점 높고, 전체기관 평균8.61점 보다는 0.25점 높은 점수다.
강화군 한상순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4년 연속 우수기관 평가는 군의 부패방지 노력이 정착단계에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수도권 최고의 청렴한 조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덕수 강화군수는 간부회의 자리에서 청렴도 평가결과는 당연히 해야 할 일에 대한 당연한 평가라고 말하고 환 서해안 경제·관광 허브를 위해선 지금보다 더 큰 청념도를 유지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