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섬 주문도를 지난 11일 최한영 강화부군수가 찾았다.
주문도는 서도면사무소가 소재한 나름대로의 중심 도서이다. 서도면은 볼음출장소 직원과 선박직원을 다 합해봐야 15명 내외로 그나마 전직원이 함께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문도를 방문한 최 부군수는 한 해동안 도서주민들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과 선박근무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도서근무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에 대해 대화와 경험담을 나눴다.
한편 초임발령지로 서도면에 온 홍창기씨(9급)에 따르면 “면 직원들은 관할 유인도서가 4개나 돼 자주 행정선을 이용하는 관계로 왠만한 어민들 만큼이나 주변 뱃길을 훤히 꽤뚫고 있다” 라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