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수 강화군 주민생활지원실장의 명예퇴임식이 30일 강화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친지·동료직원 등 250여명이 몰린 가운데 열렸다.
이날 명예퇴임한 안영수씨는 1971년 공채로 공직에 들어선 이후 38년간을 군민들 곁에서 고락을 같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 송해면을 시작으로 강화읍과 군청 민원계장, 감사계장 등을 거쳐 지난 1997년에 도시과장을 맡아 강화읍 도시계획의 기본 틀을 완성했으며 2008년도에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지금까지 군 주민생활지원실장을 맡아 노인·장애인문제 해결과 아동 및 청소년 보호 육성 등 주민과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무리 없이 수행했다는 평가다.
이날 퇴임식에서 안영수씨는 인사말을 통해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하고 “공무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맡은 일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예퇴임을 한 안영수씨는 내년 6월에 있을 광역시의원 후보로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