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자락에 위치한 강화군 화도면(면장 나장기)이 올해분 적십자회비 모금에 나선지 열흘도 안돼 목표액을 간단히 넘기는 기록을 달성해 연초 성난 동장군의 기세를 녹이고 있다.
지난 19일 화도면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정해진 집중모금기간에 앞서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을 적극 지원하기위해 각리 이장들을 모금위원으로 위촉하고 모금운동에 나섰다.
화도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적십자 회비모금을 위해 17개리별로 목표액을 설정해 모금운동을 펼친 것은 물론 이장을 중심으로 각 직능단체와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적십자 운동을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어져 모금운동 3일만에 5백여만원을 모금해 목표액의 115%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화도면의 올해분 목표액은 4백3십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장기 화도면장은 이번 모금운동에서 조기에 목표액을 초과달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적십자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확인했다라고 평가하고 향후 연중 꾸준히 적십자회비모금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