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산시 중학생들로 구성된 문화체험단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강화군을 방문했다.
천구어화 남해실험학교종합교육처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 21명은 방문기간 동안 환영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4일간의 홈스테이와 화문석박물관, 평화전망대 방문 등을 마친 뒤 3일 출국할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청소년문화교류는 지난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군에서 준비한 차량을 이용해 환영행사장인 강화청소년수련관으로 이동했다.
방문단 일행이 행사장에 도착하자 군을 대표해 강화여자중학교 이경희 학생과 강화중학교 염세준 학생이 천구어화 단장과 주한루 학생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서 강화중학교 염세준 학생의 환영사, 주산시 남해실험학교 주한루 학생의 환영답사, 홈스테이 영상물 등을 관람한 후 홈스테이 가정 학부모와 학생소개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문 축하공연으로 덕신고등학교의 두둘소리 풍물공연과 강화에코요들클럽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에 대해 문화체험단의 중국전통무용 공연으로 방문행사의 열기기를 더했다.
한편 강화군과 중국 주산시는 지난 2001년 9월 상호공동 번영을 위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학생교류사업(홈-스테이)과 체육교류, 각종 문화행사교류 등에 있어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