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안덕수)에서는 앞으로 공시지가와 관련한 민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3일 강화군 지적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부터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과 이의신청 때 열리는 ‘부동산평가위원회’를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이 참여하는 개방형 심의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년 공표되고 있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와 관련한 각종 국세 및 지방세의 부과기준이 되고 있으며 각종 인허가시 부과하는 부담금의 산정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공시지가와 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은 것은 물론 이해관계인간의 문제로 다툼이 자주 발생해 왔다는 것이 주변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현재 강화군에는 개별공시지가 결정에 관한사항과 이에 대한 이의신청 등을 심의하기위해 공무원·평가사·심의위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부동산평가위원회’가 연중 운영되고 있다.
군은 이번 조치로 지가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