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안덕수)은 내수경기 활성화와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가동해 온 건설기획단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강화군 시설(토목)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건설기획단은 지난해 말부터 활동에 들어가 70일간 2010년도에 실시될 각종 시설공사에 대한 자체설계를 실시했다.
이번에 구성된 기획단은 6개반 37명이 참가해 도로설계 76건, 소하천 13건, 용배수로 60건, 상하수도 6건, 기타 33건 등 총 188건을 설계하여 외부발주예산 19억3 천여만원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노승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운영됐단 강화군 건설기획단은 그동안 매년 연말 구성돼 다음연도 사업에 대한 자체설계와 업무연찬을 통해 기술직공무원의 자체역량을 키우는 산실이 되고 있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말이다.
특히 건설기획단을 이용한 자체설계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마을안길, 농로포장, 용배수로, 상하수도 등의 공사를 적기에 실시할 수 있어 군 관내 주민들의 영농활동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