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난 4일 서도면 주문1리 부녀회관에서는 28명의 부녀회원과 지도자가 이틀간 손수 준비하여 뽑은 사랑의 가래떡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서도면 주문1리 부녀회(부녀회장 김영순)와 새마을지도자(최대석)가 함께 추진한 것으로 쌀 3가마 분량의 가래떡을 부녀회관에 설치된 스팀기에서 출하한 것이었다.
가래떡은 홀로 외롭게 명절을 보낼 독거노인 등 17세대에게 1박스씩 가가호호 전달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방위와 서도면 발전 및 주민 편의를 위해 애쓰는 군부대, 관공서 및 삼보12호 등 15개 기관에 전달돼 부녀회원들의 이웃에 대한 사랑과 따뜻한 사회구현을 위한 봉사정신이 남다름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가래떡은 아차도 및 볼음도 등 주문도와 떨어진 2개의 유인도에도 전달되어 사랑의 가래떡이 떨어진 도서를 하나로 연결하는 연도교 역할이 되기도 해 비록 떨어져는 있어도 마음은 함께하는 따뜻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날 김창수 서도면장은 부녀회관을 방문하여 부녀회원들 격려하며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시고 소외된 계층이 없는 밝고 희망찬 우리 서도면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