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중견 건설업체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자매결연 지역의 쌀을 대량 구매해 직원선물용으로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농민들을 기쁘게 했다.
여기에 더해 1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난 수년간 농촌마을 위해 수시로 물품과 농촌인력지원을 해와 기업이익의 사회적 나눔에 모범을 보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 하점면 부근2리(이장 신인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진흥기업주식회사(대표이사 김용진)는 지난 8일 설을 맞아 전 직원에게 선물용으로 하점면에서 생산한 강화섬쌀 770포대(2천삼백만원상당)를 구입해 전달했다.
이번에 쌀을 구매한 진흥기업은 하점면 부근2리와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강화 섬 쌀을 구입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준 것 뿐 만 아니라 마을회관 주방시설교체, 안락의자설치와 농번기 봉사활동을 매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