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보건소(소장 권오준)에서는 지난 22일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올해 말까지 무료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치매로 인한 가족과 사회의 건강성을 유지키 위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우선적으로 저소득층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치매는 뇌기능 손상으로 인해 기억력이나 언어능력, 판단력 등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있어 본인이나 주변인들을 상당기간 고통을 주는 질병으로 알츠하이머병과 같이 자연적 치매와 뇌 일부분에 피가 순환하지 못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로 나뉜다고 말했다. 특히 혈관성치매와 같은 경우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화군은 2009년도에도 이번과 같은 무료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해 2천5백여명을 검진했으며 그중 150여명이 2차 검진대상으로 분류돼 2차 정밀검사기관으로 검사를 의뢰하는 실적을 올린바 있다.
이번 무료 검진사업은 60세이상 주민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2차 정밀검사 부터는 저소득층에 한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