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날로 심각해지는 농작물 피해를 예방키 위해 오는 12일까지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예방사업 관련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정부와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환경생태계가 복원되면서 관내 고라니, 야생오리, 까치 등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 됐다고 밝히고 이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야생동물의 침입을 방지하는 철선, 울타리, 목책기와 방조망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사업신청대상은 사업비 지원신청 대상은 소유지 또는 임차지를 경작하는 농가로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이나 3년 이상 전업농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많은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시설에 대한 지원계획은 방조망(일반형, 산간지형), 방조·방풍망, 전기충격식 목책기, 철선울타리로 시설의 설치 등 제반 소요비용의 60%를 지원하되 농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