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지난 주말을 이용해 본도에서 가장멀리 떨어진 주문도와 볼음도에서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해 영농준비에 한창인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은 전문수리기사로 구성된 농기계정비기술연구회와 합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농기계수리점이 없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농기계순회수리를 맡은 이덕희 정비기술연구회장은 “이번 농기계순회수리로 도서지역 농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기회가 닿는 한 자주 찾아 농민들을 보살피고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피력했다.
이번 수리활동으로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등 농기계 145대를 점검수리했으며 아울러서 농기계 안전운전요령 교육을 실시해 농작업에 의한 사고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한편 농기계순회수리교육에 강화경찰서(서장 김성중) 소속 청문감사관 등 10여명의 경찰관이 함께해 “이동경찰서”를 운영해 현장에서 즉석 민원해결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