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해당화가 만발한 서도면으로 오세요!
섬 전체를 해당화로 단장위해 구슬땀
강화도의 막내 섬 주문도가 해당화의 고장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도면(면장 김창수)은 지난 20일 주민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대빈창해변 등지에서 해당화 1500주를 식재했다. 면 관계자에 따르면 주문도 해당화는 수년째 보식작업을 벌인 결과 현재 섬 전체에 퍼져 있어 어디서나 해당화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화는 장미과에 속한 낙엽활엽관목으로 바닷가의모래 땅이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문도 해당화는 한때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지인들에 의한 무분별한 훼손으로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 관계자는 해마다 6~7월경이면 주문도의 앞장술 해변과 대빈창 해변등지에서 곱게 핀 해당화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