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중앙청사에서 거행된 제29회 스승의 날 기념행사에 강화여자중학교(교장 이채웅)의 명품방과후학교 관현악부와 합창부가 전국 유일하게 초대받아 수준 높은 기량으로 축하공연을 하였다.
강화여중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방과후학교 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그 시상식에 명품방과후학교 삼고무<난타>부가 초대되어 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이것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인 강화에서 방과후학교를 활성화 시킨 결과라 하겠으며, 섬 지역에서 참여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강화여중은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교장의 의지와 리더쉽, 운영 프로그램의 독창성, 지역사회기관과의 네크워크 구축 등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발전의 출발점은 지역인재 양성에 있다는 굳은 신념을 가진 강화군과 지역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3억2천만원을 벨트형 명품방과후학교 운영비로 확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들의 방과후활동 수강료와 석식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명품베스트반, 교과종합반, 특기적성반, 명품드림반, 심야 귀가차량 운행, 선진학교 탐방행사, 문화행사 등을 지원함으로써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학부모 김혜숙씨(여, 45세)는 “학교에서 공부와 특기적성을 모두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그간 먼 거리의 학원수강에 매달린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명품방과후학교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딸 은경이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말하였다.
관현악반 원하영(강화여중 3학년) 학생은 “방과후학교에서 배운 기량으로 정부중앙청사까지 가서 연주를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정말 기뻐요. 앞으로 방과후학교에서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여 제 꿈을 키워 나갈거예요.”라고 말하였다.
학교장(이채웅)은 “본교는 <우리에겐 미래가 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학력향상과 특기적성을 함께 키워나가는 전인교육의 선도학교로서 농어촌학교의 미래를 밝힐 것입니다.”라고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