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하점면(면장 문상복)은 26일부터 면사무소 내에 꽃씨 은행창구를 개설하고 원하는 주민을 상대로 꽃씨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하점면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금계국, 달맞이꽃, 백일홍, 루드베키아, 맨드라미, 코스모스 등 6종에서 꽃씨를 채취해 보관해 왔다.
특히 꽃씨를 담은 포장지에 만개된 꽃의 사진을 배경으로 넣어 주민들이 취향에 맞는 꽃을 고르도록 세심한 배려를 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문상복 하점면장은 “ 이번 행사로 1가정 1화단 가꾸기가 정착돼 아름다운 지역을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화군 하점면은 군내 대표적인 관광지로 세계문화유산인 강화 고인돌을 비롯해 고려산, 백련사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면사무소 관계자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지역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꽃씨 나눠주기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