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재학중인 김가은 어린이외 12명은 지난 8일 학교앞 버스정류소 인근에서 목화, 수세미, 백일홍, 메리골드 등 수백본을 심어 인근을 지나는 주민들로부터 귀여움을 자지했다.
이날 행사는 선원면사무소의 지원 아래 유치원생들이 직접 꽃을 심고 다듬으며 서로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주며 진행됐다.
이번에 만든 꽃밭에는 솜을 만드는 목화와 수세미등을 식재해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생생한 자연학습 체험의 기회가 됐다.
선원면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서 “지난 구제역으로 인한 주민들의 상처가 어른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라고 말하고 어린이들이 꽃을 통해아픈 상처기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