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고유의 풍습인 단오를 맞아 지난 16일 강화군 화도면사무소 광장에서는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주민등 500여명이 몰린 가운데 “2010 단오맞이 경로잔치”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화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차명자)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면부녀회원 전원과 면사무소직원이 모두 나와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면 부녀회원들이 고철, 빈병, 비닐 등 재활용품을 모아 마련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지난 수년간 부녀회원들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재선한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해 구경회 군의회의장, 유호룡 군의원, 박용렬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장, 박정원 강화군새마을부녀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이날의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모처럼 나들이를 한 어르신들은 부녀회원들이 준비한 음식과 다과를 들며 부녀회원들에게 연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나장기 화도면장은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수년간 준비해온 차명자 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