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송병춘)에서는 지난 18일 순무재배농가 및 음식연구회 회원, 농특산물 가공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무 쌀누룩 발효음료의 제조 기술이전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기술이전 교육은 지난 3월 실시한 순무 매실 발효음료 기술 이전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특히 쌀누룩을 이용한 발효음료 가공 상품화 및 제조기술에 대한 제조 기술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특허출원한 순무 쌀누룩 발효음료는 한 달 이상 자연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 관정에서 순무 고유의 매운맛은 발효과정 중 생성되는 유기산 및 당질에 의해 순화되면서 독특한 맛과 향을 내게 된다” 고 밝혔다.
외관의 특성은 쌀누룩 효소제의 전분 특성으로 인해 생막걸리와 유사하지만 쌀누룩의 유용한 아미노산등이 추가돼 소화기능이 감퇴된 노년층의 소화기능 및 영양흡수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육에는 식품가공업체와 순무작목반 등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이를 제품화 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졌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교육으로 강화순무의 대량 소비를 통한 소득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